【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삼양식품의 히트상품 '불닭볶음면'이 발렌타인 시즌을 겨냥한 글로벌 캠페인 ‘하러 댄 마이 엑스(에이치티엠이)’ 행사를 앞세워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불닭볶음면의 강력한 팬층을 보유한 전략적 시장으로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한정판 출시와 최대 20% 가격 인하 전략을 통해 브랜드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기존 발렌타인 마케팅이 연인을 중심으로 전개된 것과 달리 에이치티엠이는 싱글이거나 이별을 겪은 이들의 관점에 주목하고 있다. ‘하러 댄 마이 엑스’라는 슬로건을 통해 불닭의 상징적인 매운맛을 이별 이후 더욱 강해진 자존감과 자신감의 상징으로 재해석했다.
캠페인 확산을 위해 삼양식품은 K-팝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를 모델로 기용하고 이들의 ‘얼스, 윈드 & 파이어’를 ‘불닭 하러 댄 마이 엑스 버전’로 재편곡 해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서 챌린지를 전개하며 바이럴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에이치티엠이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하는 한편 가격 조정 전략도 펼치고 있다. 불닭 오리지널, 불닭 치즈, 불닭2X 스파이시 등 주요 3개 제품의 소매 공급가를 최대 20% 인하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회사 측은 “불닭은 인도네시아에서 K-스파이시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며 “가격 부담을 낮춰 더 많은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불닭의 매운맛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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