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제주항공 "해외 봄나들이, 여름휴가보다 인기"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4 12:50

수정 2026.03.0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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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여행객, 3분기보다 21% 많아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을 타고 여행을 떠나는 60~70대, 이른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의 수요가 2·4분기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자사 탑승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봄철 2·4분기 탑승객 수가 여름 성수기 기간인 3·4분기보다 많았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지난 3년간 2·4분기 평균 60∼70대 탑승객 수는 42만여명으로 집계돼, 3·4분기 평균 34만6000여명보다 21.3% 높게 나타났다.

올해도 액티브 시니어의 봄철 여행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3월 4일 현재 기준 4월과 5월 예약자 수는 각각 16만4000여명, 14만5000여명으로, 지난 3년간 2·4분기 월별 평균 탑승객 수를 이미 넘어섰다.



올해 2·4분기 액티브 시니어들의 해외여행 인기 노선은 인천~웨이하이가 2만4000여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부산~타이베이·가오슝 △인천~칭다오 노선이 각각 1만4000여 명으로 중화권 지역 여행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4분기 항공권 가격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데다, 여행객이 비교적 덜 몰려 여유로운 일정이 가능하다는 점이 수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중화권 등 근거리 노선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온화한 날씨가 이어져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점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