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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교육·자연환경 연계된 '다세권' 아파트, ‘천안 아이파크 시티 5·6단지’ 관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4 15:50

수정 2026.03.04 15:50

천안 아이파크 시티 5·6단지_투시도
천안 아이파크 시티 5·6단지_투시도

지방 분양 시장에서 교통과 교육, 생활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이른바 '다세권' 입지의 희소성이 부각되며 단지의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해 지방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5개 단지는 모두 다세권 입지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5개 단지는 65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5만2691건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80.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지방 전체 1순위 평균 경쟁률인 4.36대 1의 18배를 웃도는 수치다. 생활 기반 시설이 풍부해 주거 편의성이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양상은 매매시장에서도 확인된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 기준 천안시 서북구 '천안푸르지오레이크사이드'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03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서북구 아파트 평균 가격인 1011만원의 두 배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성성호수공원이 인접한 입지 조건과 초·중학교 등 교육 시설이 가까운 환경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동일한 생활권 내에서도 철도 접근성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추세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신영지웰푸르지오'는 교육 시설과 공원, 직주근접 여건에 신설 예정인 북청주역 접근성이 더해지며 매매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KB부동산 자료상 전용면적 84㎡의 매매 시세는 올해 1월 기준 5억7500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사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으나 철도역과 거리가 있는 인근 단지는 같은 기간 4억9000만원 수준에 머물며 8500만원가량의 격차를 보였다. 철도망이 제한적인 지방 도시 특성상 역 인접성이 입지 경쟁력을 가르는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다세권 아파트는 실거주 만족도가 높고 환금성을 갖춰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수요가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호세권이나 역세권처럼 희소성 있는 입지는 향후 가격 방어력과 상승 여력이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방에서 교육과 교통 환경을 확보한 다세권 단지 공급이 진행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일원에서 '천안 아이파크 시티 5·6단지'를 분양하고 있다. 해당 단지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부지가 인접해 통학 여건을 갖췄으며 오성고, 두정중, 두정고 등 교육 시설이 인근에 위치한다.
성성 학원가 이용도 가능해 교육 인프라를 중시하는 수요자들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