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 농기계 안전사고 3년간 159건 발생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감귤 간벌·전정 작업 시기 집중
파쇄기·전동가위 절단·끼임 사고 위험
제주농기원 현장 중심 예방 캠페인

감귤 농가에서 파쇄기를 이용해 가지 파쇄 작업을 하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원은 농번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감귤 농가에서 파쇄기를 이용해 가지 파쇄 작업을 하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원은 농번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농번기를 맞아 파쇄기와 전동가위 사용 증가에 따른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3년(2023~2025년) 제주 지역에서 감귤나무 간벌·전정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파쇄기·전동가위 관련 사고는 총 159건으로 집계됐다.

사고 유형은 손가락 절단, 베임, 장비 끼임, 파쇄기 파편 비산에 따른 부상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비 작동 중 막힌 가지를 제거하려다 손이 끼이거나 보호장비 없이 작업하다가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감귤나무 간벌과 전정 작업이 집중되는 3~4월에는 농가 작업량이 크게 늘면서 장시간 작업에 따른 집중력 저하와 안전수칙 미준수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농업기술원은 이에 따라 △농기계 안전기술 교육 강화 △안전사용 가이드 배포 △농작업 현장 안전표지판 지원 등 사전 예방 중심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농작업 시 장비 사용 전 점검, 보호구 착용, 충분한 휴식, 위험 작업 시 2인 이상 작업 등 기본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진동협 농촌지도사는 “농기계 안전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작업 전 장비 점검과 보호구 착용, 2인 1조 작업 등 기본 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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