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 농기계 안전사고 3년간 159건 발생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4 16:34

수정 2026.03.04 16:34

감귤 간벌·전정 작업 시기 집중
파쇄기·전동가위 절단·끼임 사고 위험
제주농기원 현장 중심 예방 캠페인
감귤 농가에서 파쇄기를 이용해 가지 파쇄 작업을 하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원은 농번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감귤 농가에서 파쇄기를 이용해 가지 파쇄 작업을 하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원은 농번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농번기를 맞아 파쇄기와 전동가위 사용 증가에 따른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3년(2023~2025년) 제주 지역에서 감귤나무 간벌·전정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파쇄기·전동가위 관련 사고는 총 159건으로 집계됐다.

사고 유형은 손가락 절단, 베임, 장비 끼임, 파쇄기 파편 비산에 따른 부상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비 작동 중 막힌 가지를 제거하려다 손이 끼이거나 보호장비 없이 작업하다가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감귤나무 간벌과 전정 작업이 집중되는 3~4월에는 농가 작업량이 크게 늘면서 장시간 작업에 따른 집중력 저하와 안전수칙 미준수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농업기술원은 이에 따라 △농기계 안전기술 교육 강화 △안전사용 가이드 배포 △농작업 현장 안전표지판 지원 등 사전 예방 중심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농작업 시 장비 사용 전 점검, 보호구 착용, 충분한 휴식, 위험 작업 시 2인 이상 작업 등 기본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진동협 농촌지도사는 “농기계 안전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작업 전 장비 점검과 보호구 착용, 2인 1조 작업 등 기본 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