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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요시토모 “예술은 직업이 아닌 삶의 태도”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4 17:10

수정 2026.03.04 17:10

제주도립미술관 특별 강연… 170석 조기 마감 제주-아오모리 10주년 국제교류전 연계 ‘바람과 숲의 대화’ 3월 15일까지 무료 관람
일본 현대미술 작가 나라 요시토모가 2월 27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린 특별 강연에서 자신의 작품 이미지를 배경으로 예술관을 설명하고 있다. 사전 접수 170석이 1시간 3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일본 현대미술 작가 나라 요시토모가 2월 27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린 특별 강연에서 자신의 작품 이미지를 배경으로 예술관을 설명하고 있다. 사전 접수 170석이 1시간 3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일본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나라 요시토모가 제주를 찾아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은 2월 27일 나라 요시토모 특별 강연 ‘아티스트는 자유로운 마음을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선택일 뿐, 직업은 아닙니다-제 경우에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일본 아오모리현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열리고 있는 국제교류전 ‘바람과 숲의 대화’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강연에서 나라 요시토모는 자신의 작업 세계와 예술관을 소개하며 예술가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예술을 특정 직업으로 규정하기보다 자유로운 마음을 유지하기 위한 삶의 선택이라는 관점을 강조했다.



강연은 작품 이미지를 스크린에 띄운 채 작가가 창작 과정과 작업 배경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관람객들과의 질의응답도 이어지며 창작과 삶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미술관에 따르면 강연은 사전 접수 단계에서 정원 170석이 1시간 30분 만에 마감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 참여 프로그램 운영… 국제교류전 15일까지

나라 요시토모, 'Green Eyes', 120x110cm, 캔버스에 아크릴, 2000. /사진=연합뉴스
나라 요시토모, 'Green Eyes', 120x110cm, 캔버스에 아크릴, 2000. /사진=연합뉴스


제주도립미술관은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 ‘Untitled’(2008)와 ‘Invisible Vision’(2019)을 직접 채색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 ‘모두의 나라 요시토모’가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또 미술관 로비에서는 초기 영상 장치인 뮤토스코프 원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 ‘뮤토 포 키즈(Muto For Kids)’ 결과보고전 ‘Look-in: 들여다 보기’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국제교류전 ‘바람과 숲의 대화’는 15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전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