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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직 마무리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4 18:35

수정 2026.03.04 18:35

5극3특 실행체계 구축안 마지막 결재
"지방시대委, 균형발전 나침반 되어야
경남·부울경, 지방주도성장 본보기로"
김경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맨오른쪽)이 4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제공
김경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맨오른쪽)이 4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제공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김경수 위원장이 4일 오후 공식 사의를 표명하며 위원장직을 마무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주간 업무회의를 마친 뒤 기획단 전 직원과 인사를 나누고 '5극3특 실행체계 구축방안'을 마지막 결재 안건으로 처리했다.

김 위원장은 마지막 업무 지시에서 "지방시대위원회가 흔들림 없이 균형발전의 나침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추진해온 정책들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끝까지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환송식에서는 취임 이후 발자취를 담은 기록 영상이 상영됐고, 직원들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퇴임 인사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 만에 5극3특 균형성장 전략 설계도를 완성했고, 지방주도성장은 대한민국 정부의 첫 번째 국정과제가 됐다"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것은 모두 직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방의 위상을 수도권의 시혜 대상이 아니라 국가전략자산으로 끌어올린 것이 지난 8개월의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총리실 산하 '국토공간 대전환 범정부 추진협의회' 구성과 권역별 시도 행정통합 가시화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 "각 권역에서 시?도와 중앙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권역별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며 "설계도가 현장에서 성공모델로 이어질 때 지방주도성장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퇴임 후에는 "경남과 부울경이 지방주도성장을 가장 앞에서 이끄는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7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지방시대위원회를 이끌며 △5극3특 균형성장 전략 설계 △범정부 추진체계 구축 △권역별 행정통합 논의 가시화 등을 주도해왔다.
김 위원장의 사직은 5일자로 처리될 예정이다.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