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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필리핀 순방 마무리…3박 4일 일정 마치고 귀국길

성석우 기자,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4 18:41

수정 2026.03.04 18:38

싱가포르·필리핀 국빈 방문 일정 종료
필리핀 국빈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빌라모어 군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필리핀 국빈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빌라모어 군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마닐라(필리핀)=성석우 최종근 기자】싱가포르와 필리핀 등 3박 4일의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마닐라 공항에서 환송을 받으며 귀국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빌라모어 군공항에서 환송 행사를 거쳐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이 대통령은 레드카펫과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짙은 남색 정장에 은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김혜경 여사는 흰색 상의와 검은색 치마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 내외는 환송 인사들과 차례로 인사를 나눈 뒤 트랩을 올라 탑승했고 트랩 위에서 뒤돌아 손을 들어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마닐라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필리핀은 마닐라 갈레온 무역을 통해 글로벌 무역의 대동맥 역할을 해 왔다"며 "우리 기업이 수빅조선소에서 건조한 선박이 필리핀에서 만든 제품을 전 세계로 실어 나르며 제2의 마닐라 갈레온 무역을 만들어 가는 것처럼 양국 간 상호보완적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협력의 중심 축에는 제조업, 에너지, 인프라 현대화 협력 강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핵심광물·조선·전기전자 등 분야 협력 확대와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 과감한 투자를 당부했다.

아울러 양국은 원전·조선·식품·의료기기·핵심광물 등 7건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 외에도 이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에서 필리핀에 수감 중인 한국인 마약 사범의 임시 인도 요청 사실을 언급하는 등 교민 안전 문제도 거론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