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월 4만5천원으로 대중교통 제한없이 탄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4 18:41

수정 2026.03.04 18:41

동백패스와 K-패스 환급 연계 시, 내달 시행 앞두고 홍보집중
4일 오전 부산 도시철도 서면역 일원에서 펼쳐진 대중교통 이용 홍보캠페인 모습. 부산시 제공
4일 오전 부산 도시철도 서면역 일원에서 펼쳐진 대중교통 이용 홍보캠페인 모습. 부산시 제공
오는 4월부터 월 4만5000원으로 부산의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다음 달부터 동백패스와 K-패스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인 '모두의 카드'를 연계해 월 4만5000원에 대중교통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도입된 모두의 카드는 일반 유형 기준 월 5만5000원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초과분 모두를 환급받을 수 있다.

시가 현재 시행 중인 동백패스는 이보다 1만원 낮은 월 4만5000원의 초과분을 환급해 주지만 최대 4만5000원이라는 한도가 있다. 두 제도가 연계를 통해 개선되면 환급 기준은 4만5000원으로 낮아지고, 환급 한도는 사실상 사라진다.

따라서 부산의 동시 가입자(동백패스와 K-패스)는 월 4만5000원에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시는 정부와 연계 개선 관련 업무 협의를 마치고 연계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4월 연계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기존 동백패스 이용자는 별도의 카드를 추가 발급할 필요 없이 기존 동백패스 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동백패스와 K-패스를 동시에 회원 가입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용금액 등에 따라 자동으로 환급 혜택이 적용되는 구조다.

동백패스 가입자는 지난 1월 말 기준 81만3298명이다.


K-패스는 국비가 50% 지원돼 시 재원으로만 운영 중인 동백패스의 재정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는 제도 변경에 대한 시민 안내를 위해 이날 오전 8시부터 서면교차로와 도시철도 서면역, 시청역에서 동백패스와 K-패스 연계 개선 사항과 대중교통 이용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박형준 시장은 "동백패스와 K-패스 동시 가입으로 이용자 혜택이 확대되는 만큼 동백패스와 K-패스 연계 개선 시행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제도를 홍보해 시민 혜택은 늘리고 시 재정 부담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