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가 치솟자 선제대응
美 주도로 화물선 보험도 추진
美 주도로 화물선 보험도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와 에너지 가격 급등과 관련, 미군을 동원해 해협을 항해하는 유조선을 호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 화물선에 미국 정부 주도로 보험을 제공한다고 예고했다.
트럼프는 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미국 해군이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즉시 효력을 발휘해 미국 국제금융개발공사(DFC)에 페르시아만 지역을 통과하는 모든 해운, 특히 에너지 운송에 대해 정치적 위험 보험 및 보증을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이 조치는 모든 해운회사에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모하마드 아크바르자데 해군 부사령관은 4일 IRGC 해군이 이란과 접한 호르무즈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며, 무단통과 선박을 공격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반복적인 경고를 무시한 10척 이상의 유조선이 각종 미사일 공격을 받아 불에 탔다"고 주장했다. IRGC는 미국·이스라엘의 폭격이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해협 통제를 선언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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