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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수입차 2개월째 판매 감소..현대차·BYD는 2배 급증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5 14:31

수정 2026.03.05 14:31

일본 2월 수입차 판매대수 전년동월 대비 6% 감소
전기차 판매 호조에 현대차와 BYD는 판매량 2배 증가
현대차 로고. 출처=연합뉴스
현대차 로고.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지난달 일본의 수입차 판매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6% 감소한 1만7505대를 기록했다. 반면 전기차(EV) 판매 호조에 현대자동차와 중국 BYD의 판매대수는 전년보다 2배 가량 급증했다.

5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판매 대수(일본 브랜드 제외)는 전년 동월 대비 6% 감소한 1만7505대였다.

2개월 연속 감소세다. 업계 관계자는 "신형 모델 출시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수요가 일단락된 브랜드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브랜드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2% 감소한 3512대로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독일 BMW로 22% 감소한 2162대, 3위는 독일 폭스바겐으로 33% 감소한 1912대였다.

반면 전기차(EV)는 43%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수입차 판매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였다. 전기차를 판매하는 현대자동차와 중국 BYD의 판매량이 2배 가량 늘었다.

BYD는 전년 대비 2.1배인 466대를 판매했다. 지난 1월 말부터 인도가 시작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V) '씨라이언6'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BYD 관계자는 "판매의 약 40%가 씨라이언6일 정도로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가격 대비 풍부한 사양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씨라이언6의 판매 호조에 EV 모델인 씨라이언7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전년 대비 2.3배 늘어난 90대를 판매했다.

한편 가격대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1000만엔 이상은 3180대로 전년동월 대비 9% 증가했다.


반면 400만 이상~1000만엔 미만은 5% 감소한 1만665대, 400만엔 미만은 11% 감소한 3229대였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