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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기 “국제유가 편승 시장왜곡, 강력히 대응할 것”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5 15:46

수정 2026.03.05 15:44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5일 휘발유 가격 상승과 관련해 “국제 유가 상승에 편승한 시장 왜곡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 감시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긴급회의에서 “대외적 충격이 국내 생산비와 유통비를 통해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물가로 전이될 우려가 아주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주 위원장은 " 정부는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대외 정세 불안이 국내시장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긴밀히 대응하고 있다”며 “오늘 TF 회의 논의를 토대로 국제 유가 상승에 편승한 시장 왜곡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 감시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공정위는 지방사무소를 총동원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주 위원장은 “가격 담합이나 눈속임 판매 등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가 포착되는 즉시 신속하고 엄중하게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휘발유와 경유 외에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민생 품목에 대해서도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 위원장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편승해 생필품 가격을 과도하게 인상하거나 사재기, 가격 담합 등 불공정행위를 통해 부당한 이익을 편취하지 못하도록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지금과 같이 대외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공정한 시장 질서의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대응과 함께 불확실성에 편승한 과도한 가격 인상이나 비용 전가 등 가격 불안정을 가중하는 불공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계와도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