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투지타격상> 마산용마고 최민상
올해 13회째를 맞은 고교야구 오프시즌 최대 대회 '2026 명문고 야구열전' 결승은 마산의 두 명문고 대결로 화제를 모았다.
5일 열린 결승전을 승리로 이끈 마산용마고 주장 최민상(3학년·사진)은 12타수 5안타의 우수한 성적으로 '투혼투지타격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 직후 "비시즌 대회지만 명문고 열전에서 우승해 기분 좋다.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올 시즌 기필코 전국대회 우승기를 들어 보이겠다"며 "저희가 전국대회 우승을 아직 한 번도 못했기 때문에 팀 주장으로서 한 팀으로 똘똘 뭉쳐 팀의 첫 우승을 안기고 싶다"고 소감과 함께 시즌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특히 결승에서 만난 지역 라이벌 마산고와 경기에 대해 "같은 지역팀으로서 전력을 잘 알고 있었고, 이윤성·김경록 등 좋은 투수들이 있어 경기에서 보다 확실하게 과감히 스윙을 가져가려 했다"며 "오늘 나온 장타(2루타)도 상대 직구를 과감하게 노렸는데 잘 맞았다"고 돌아봤다.
최민상은 대회 타격상을 수상했지만 수비도 괜찮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에서도 용마고의 핫 코너를 든든히 지켰다. 그는 "동계훈련 때 수비 연습을 가장 중점으로 뒀다. 특히 송구의 부드러움과 정확성을 늘리는 데 주력했다"며 "또 타격 면에서는 지난해 약점이었던 많은 삼진 수를 올해보다 줄이기 위해 컨택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맹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사상 첫 팀 우승을 강력한 목표로 꼽으면서도 개인적인 스탯에 욕심을 드러냈다.
최민상은 "개인 목표는 시즌 50안타, 50타점을 쳐내는 것이다. 목표를 항상 크게 잡으라 배웠기에 꼭 이 성적을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드래프트 지명에 대한 질문에는 "프로에 지명되면 영광이다. 일단 올해 열심히 하면 결과도 좋게 나올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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