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린 MWC 2026
SKT 통합전산시스템 전략 공개
KT 'K컬처' 입힌 AX로 차별화
LGU+ 능동형 익시오프로 선보여
삼성·中 업체 스마트폰 경쟁 눈길
【파이낸셜뉴스 바르셀로나(스페인)=장민권 기자】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세계 최대 통신전시회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2026'이 5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SKT 통합전산시스템 전략 공개
KT 'K컬처' 입힌 AX로 차별화
LGU+ 능동형 익시오프로 선보여
삼성·中 업체 스마트폰 경쟁 눈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산업 현장을 바꾸는 AI 기술력을 선보이며 AI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선언했다. 아너, 샤오미, 레노버 등 중국 기업들은 AI를 접목해 고도화된 로봇, AI 사물인터넷(AIoT) 등 첨단 기술·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전세계 205개국에서 2900여개 기업이 전시에 나선 가운데 한국은 4번째로 많은 182개가 참가했다.
■통신3사, 일상의 삶 바꾸는 AI 기술 소개
국내 통신3사는 AI 수익화 비전을 내세워 AI 기업으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다지는데 주력했다.
영업전산, 회선관리, 과금시스템 등 모든 통합시스템을 AI 중심으로 확 바꾼다. AI 인프라 확장 로드맵도 소개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 '해인'을 비롯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인 가운데 글로벌 협력을 통해 1기가와트(GW) 이상의 하이퍼스케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해인'은 이날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2026'에서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T는 '광화문광장'을 콘셉트로 한 전시 공간과 K-컬처를 결합한 인공지능 전환(AX)·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였다. KT는 기업형 AI 운영체제 '에이전틱 패브릭'과 피지컬 AI 로봇 플랫폼 'K RaaS'를 선보였다. 공공·금융·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실제 도입·운영 중인 AX 적용 사례도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AI 에이전트 '익시오'의 진화 모델인 '익시오 프로'를 선보였다. 익시오 프로는 수동적인 비서 역할을 넘어 고객에게 먼저 필요한 것을 제안하는 능동형 에이전트다.
■삼성전자·아너·샤오미, 첨단 스마트폰 주도권 다툼
정보기술(IT) 기기에 탑재된 첨단 기술 경쟁도 관심사였다. 삼성전자 부스에는 '갤럭시S26'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술에 관객들이 열광했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사생활 보호 필름 없이도 측면 시야를 차단해주는 삼성의 독자 기술이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는 2억화소 망원 카메라와 최고 수천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라이카 APO 렌즈를 탑재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을 갖춘 '샤오미17 울트라'를 선보였다. 로봇과 AI의 만남은 최대 화두 중 하나였다. 360도 회전하는 로봇 카메라가 달린 '로봇폰' 실물을 최초로 선보였다. 차이나모바일은 딤섬 등을 배달하는 '서빙로봇' 등 '로봇 레스토랑' 콘셉트로 전시관을 꾸몄다. 레노버는 업무 보조 로봇 '워크메이트 로봇' 시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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