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시, 사랑의 집 수리 추진…올해 80호 지원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6 09:52

수정 2026.03.06 09:52

민간 후원 확대로 전년 대비 2배 규모로 확대
희망 가구 4월 초까지 모집…사업 참여 희망 기업·단체 연중 모집
대구시청 산격청사. 뉴시스
대구시청 산격청사.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가 민간 기업·단체와 함께 주거 취약계층의 노후주택을 쾌적한 보금자리로 바꾸는 '사랑의 집 수리' 사업을 추진한다.

사랑의 집 수리는 시가 주관하고 민간의 현금 후원이나 직접 수리 참여를 통해 도배·장판·싱크대 교체, 보일러 수리 등 주거 필수시설 개·보수와 지붕·처마 수리, 대량 쓰레기 정리 등 저소득층 노후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 '동고동락 집 수리'로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2350여호의 노후주택을 수선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주거 안전망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는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전년 대비 두 배 규모인 약 80호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허주영 도시주택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사랑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주신 기업들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세심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사업에는 대구도시개발공사, HS화성, 금복복지재단, 대성에너지, 금용기계, 동원약품이 현금 후원으로 힘을 보탰으며, 특히 화성장학문화재단은 직접 시공에 참여해 나눔의 가치를 더한다.

북구에 거주하는 A씨는 "천장이 무너진 집에서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집 수리 사업을 통해 깨끗하게 수리된 덕분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우울했던 마음도 씻은 듯이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사업 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다. 집 수리를 희망하는 가구는 4월 초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최저 주거기준, 긴급성, 가구 유형 등을 심사해 최종 대상 가구를 선정하며, 6월부터 집 수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