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베트남 다낭 국제공항 여객수용 능력 2배 늘려 연간 2000만명 수준으로 확장한다

부 튀 띠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6 13:21

수정 2026.03.06 13:21

다낭 국제공항. 베트남 정부 제공
다낭 국제공항. 베트남 정부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다낭 국제공항이 여객 수용 능력을 현재보다 두 배 수준으로 늘려 연간 약 2000만 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도록 확장·개발된다.

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건설부와 다낭시 인민위원회는 전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2030년 다낭 국제공항 마스터플랜 및 2050년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라 다낭 국제공항은 2030년까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표준에 따른 4E급 공항으로 격상된다. 이를 통해 연간 여객 2000만 명, 화물 10만t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렇게 되면 보잉 747·787 및 에어버스 A350 등 대형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해지게 된다.

또 2050년까지 여객 수용량은 유지하되, 화물 처리 능력을 연간 33만t까지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인프라도 대거 확충한다. 기존 2개의 활주로를 유지하면서 급속탈출 유도로와 연결 유도로를 추가 건설하고, 공항 남측 계류장을 확장해 항공기 주기장을 총 52곳까지 늘린다. 공항 북측에는 약 4000㎡ 규모의 신규 관제탑이 들어서며, VOR/DME, CAT II 접근 등화 시스템, 자동기상관측장비(AWOS) 등 최첨단 안전 설비에 대한 투자도 병행된다.

터미널별로는 제1여객터미널(T1)을 확장해 연간 1400만 명을, 제2여객터미널(T2)은 개보수를 통해 6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재편한다. 북측에는 2.46ha 규모의 화물 터미널이 조성되며, 공항 전체 부지는 약 806.6ha에 달하게 된다.

레 꽝 남 다낭시 부인민위원장은 "이번 공항 인프라 확충은 자유무역지구 및 공항 도시 모델과 연계된 지역 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낭 국제공항은 하노이 노이바이, 호찌민시 떤선녓 국제공항에 이어 베트남에서 세 번째로 큰 공항으로, 중부·중부고원 지대의 핵심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공항의 설계 처리 능력은 연간 약 1000만 명 수준이며, 현지선 터미널 T1이 약 600만 명, 국제선 터미널 T2가 약 400만 명의 여객을 처리하고 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