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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12개 읍·면에 '맨발산책길' 1곳씩 조성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6 15:27

수정 2026.03.06 15:27

건강·힐링 걷기 문화 확산
전남 보성군이 12개 읍·면에 '맨발산책길'을 1곳씩 조성한다. 사진은 보성읍 망제산 '맨발산책길'을 걷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 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이 12개 읍·면에 '맨발산책길'을 1곳씩 조성한다. 사진은 보성읍 망제산 '맨발산책길'을 걷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 보성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이 12개 읍·면에 '맨발산책길'을 1곳씩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의 이용 수요가 높은 생활권 인근에 맨발 걷기 공간을 조성해 일상 속 걷기 문화를 확산하고, 건강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힐링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보성군은 관내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총 21개 후보지를 신청받아 현장 조사와 입지 여건, 접근성, 이용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12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구간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 △노동면 어등산 △미력면 용지등 보성강뚝 △겸백면 소재지 대나무숲 △율어면 문화체육센터 △복내면 주암호변 △문덕면 투구봉 △회천면 율포해수욕장 곰솔림 △웅치면 구 웅치초등학교 등 8곳을 우선 조성한다.

또 하반기에 △보성읍 동윤천 생태공원 △조성면 은림저수지 등 2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벌교읍 칠동천 체육공원 인근 △득량면 득량천 조양마을 앞 등 곳은 현장 조사와 설계, 사업비 확보 등을 거쳐 '2027년 도시숲 공모사업'을 통해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보성군은 '맨발산책길' 조성 대상지에 황토 포설과 세족장 등 편의 시설을 설치하고 기존 노면 정비, 잡목 제거, 쉼터 조성 등을 통해 쾌적한 맨발 걷기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맨발 걷기는 면역력 향상과 혈액 순환 개선 등 건강 증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군민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주민들이 멀리 가지 않아도 집 가까이에서 자연을 느끼며 치유와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힐링 공간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에는 △보성읍 미세먼지차단숲(2.1㎞) △관주산(3.6㎞) △망제산(2.1㎞) 등에 '맨발산책길'이 만들어져 있으며, △벌교읍 부용산 일원(5.7㎞) '맨발산책길'이 올해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