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기업 베슬AI(대표 안재만)가 오는 3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AI 컨퍼런스 ‘GTC 2026’에 참가해 차세대 AI 인프라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참가는 베슬AI가 GPU 클라우드 서비스 ‘베슬 클라우드(VESSL Cloud)’ 중심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한 이후 처음 나서는 글로벌 전시 무대다. 회사는 행사 기간 동안 전용 부스를 운영하며, 전 세계 AI 개발자와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기술과 피지컬 AI 학습 환경을 소개할 예정이다.
베슬AI는 전 세계에 분산된 고성능 연산 자원(GPU)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기업과 연구자는 복잡한 서버 구축이나 인프라 관리 부담 없이 대규모 연산 자원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베슬 클라우드 온보딩 투어’를 통해 AI 개발 환경을 신속하게 구축하는 과정을 시연한다. 사용하지 않는 GPU를 자동으로 일시 중지해 비용을 절감하는 ‘스마트 퍼징(Smart Pausing)’ 기능과 함께, 개발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코드 편집 환경을 유지한 채 클라우드 GPU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선보인다. 또한 팀별•사용자별 GPU 사용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통해 관리자가 유휴 자원을 파악하고 비용을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보틱스와 시뮬레이션 중심의 피지컬 AI 개발을 위한 대규모 운영 구조도 공개한다. 피지컬 AI는 실제 환경과 유사한 시뮬레이션을 반복 수행하며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야 하는 만큼, 대규모 연산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베슬AI는 여러 GPU를 동시에 활용해 복잡한 로봇 시뮬레이션과 모델 학습을 수행하는 방식을 제시하며, 연산 자원을 유연하게 배분하는 ‘플루이드 컴퓨팅(Fluid Computing)’ 전략을 기반으로 대규모 학습 환경을 구현한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AI 인프라 경쟁은 단순히 GPU 수량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분산된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GTC 2026을 통해 피지컬 AI 시대에 최적화된 실행 인프라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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