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헤리티지 재단, ‘2026 미국 군사력 지수’ 보고서 발표
북한 핵탄두 소형화 기술 확보 및 ICBM 미국 본토 공격 능력 달성 평가
북한을 중국·러시아·이란과 함께 미국 핵심 이익 위협 국가로 분류
한반도 분쟁 시 한국 항구·비행장 핵공격 또는 미 본토 공격 위협 시나리오 제시
북한 핵탄두 소형화 기술 확보 및 ICBM 미국 본토 공격 능력 달성 평가
북한을 중국·러시아·이란과 함께 미국 핵심 이익 위협 국가로 분류
한반도 분쟁 시 한국 항구·비행장 핵공격 또는 미 본토 공격 위협 시나리오 제시
[파이낸셜뉴스] 미국 싱크탱크가 북한이 이미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능력과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헤리티지 재단은 5일(현지시간) 발간한 '2026 미국 군사력 지수' 보고서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이 미국과 동맹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북한을 중국, 러시아, 이란과 함께 미국 핵심 이익을 위협하는 국가로 분류했다. 북한의 도발 수준은 '시험적(testing)', 물리적 군사 역량은 '능력 있음(capable)'으로 평가했다.
특히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와 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가장 큰 우려 요인으로 지목했다.
한반도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북한이 핵무기를 이용해 한미 동맹을 분리하려 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북한이 미국의 증원 병력 투입을 막기 위해 한국의 항구와 비행장을 핵무기로 공격하거나 미국 본토를 직접 위협하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북한이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해 동맹국 미사일 방어 체계를 무력화하는 능력을 이미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사이버전 능력도 주요 위협으로 꼽혔다. 북한이 적대국 정부와 국제 금융기관 등을 겨냥해 사이버 공격을 일종의 게릴라전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헤리티지 재단은 "아시아 지역 전략 환경을 분석하면서 북한과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등 미국 동맹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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