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올해 첫 2개월간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약 97만 명을 기록하며 한국이 베트남 최대 관광 송출국 자리에 올랐다.
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재무부 통계국은 올해 1~2월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47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입국 경로별로는 항공편 이용객이 약 380만 명으로 전체의 81.8%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육로 입국자는 74만1200명(15.8%)으로 58.6% 급증했으며 해상 입국자는 10만9500명(2.4%)으로 10.2% 늘어났다. 시장별로는 아시아 시장이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73%인 약 340만 명을 기록하며 베트남 관광 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올해 두 달간 약 97만1000명의 관광객을 보내며 베트남 최대 관광객 송출국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 증가한 수치다. 한국 시장은 거대한 규모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베트남의 해양 휴양지, 골프 관광, 가족 여행 상품에 대한 한국인들의 지속적인 선호와 양국 간 원활한 항공 노선 연결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
중국은 약 92만3000명으로 두 번째로 큰 관광객 송출 시장을 유지했다. 중국은 여전히 베트남 관광의 핵심적인 전략 시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전통적인 시장 외에 인도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올해 1~2월 베트남을 찾은 인도 관광객은 약 15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이상 급증했다.
장거리 시장에서는 유럽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며 관광 시장의 밝은 전망을 더했다. 같은 기간 베트남을 찾은 유럽 관광객은 총 84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7.4% 급증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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