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트럼프, 이란 반격에 전사한 미군 유해 귀환식 참석 예정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7 14:10

수정 2026.03.07 14: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 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지난해 메이저리그사커(MLS)컵 우승팀 축하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 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지난해 메이저리그사커(MLS)컵 우승팀 축하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공격으로 쿠웨이트에서 전사한 미군 장병 6명의 유해 귀환식에 참석한다.

AFP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7일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진행될 장병 유해 귀환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다음 날인 지난 1일, 쿠웨이트 남부 항구 동시 슈아이바에 위치한 미군 자휘센터에서 근무하던 장병 6명이 이란의 보복 공격을 받고 숨졌다.

이들은 장비와 탄약, 식량 등을 보급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고, 사망자 중 여성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내일(7일) 영부인, 각료들과 함께 도버 공군기지로 가서 마지막으로 고향으로 돌아오는 위대한 전사들에게 최고의 경의를 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전투력이 약화된 상황에서도 중동에 배치된 미군 자산을 겨냥해 드론, 미사일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당국자들은 향후 며칠간 전투가 격화될 것으로 전망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며 "용감한 미국 영웅들의 목숨이 희생될 수도 있고 우리도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 전쟁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실제 전사자가 발생하자 "슬프게도 전쟁이 끝나기 전 더 많은 희생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원래 그런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에 야당인 민주당을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 전쟁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지나치게 가볍게 표현한다는 점에서다.
이에 더해 전쟁 전략과 목표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