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광역시, 난임 부부 한방치료비 최대 124만원 지원...소득 제한 없이 신청 가능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8 10:12

수정 2026.03.08 10:12

지정 한방 병·의원 27곳서 맞춤형 한방 난임치료 제공
광주광역시가 난임 부부의 임신·출산을 돕고 치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난임 부부 한방 치료비로 최대 124만원을 지원한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난임 부부의 임신·출산을 돕고 치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난임 부부 한방 치료비로 최대 124만원을 지원한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난임 부부 한방 치료비로 최대 124만원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난임 부부의 임신·출산을 돕고 치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2026년 한방 난임 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6개월 이상 광주시에 거주한 난임 부부로,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여성은 44세 이하이면서 마지막 보조생식술(체외수정·인공수정) 종료 후 3개월 이상 지나야 신청할 수 있으며, 남성은 해당 여성의 배우자인 경우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지원 내용은 3개월간 한약 복용 비용과 혈액 검사비 등을 포함해 1인당 최대 124만원이다.



지원 대상자는 한방난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지정 한방 병·의원 27곳에서 개인별 검사 결과와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한방 치료를 3개월간 집중적으로 받게 된다. 이후 3개월 동안 임신 여부와 건강 상태에 대한 경과 관리도 함께 진행된다.

광주시는 지난 2020년 광주시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해마다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광주시한의사회에 문의한 뒤 난임 진단서와 참여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광주시한의사회에 제출하면 된다.


박정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한방 난임 치료는 난임 부부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난임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