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100년’ 역사 되짚고 항만 역할 재정립
17일 정책토론회… 제주신항·원도심 연계 발전 모색
항만·물류·해양관광 전문가 100여명 참여
17일 정책토론회… 제주신항·원도심 연계 발전 모색
항만·물류·해양관광 전문가 100여명 참여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27년 제주항 개항 100주년을 앞두고 제주항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고 미래 항만 전략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제주도는 3월 17일 오후 2시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에서 ‘제주항 개항 100주년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항만·물류·해양관광 분야 전문가와 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제주항의 미래 역할 재정립 및 제주신항과 배후도시 연계 상생 발전 방향’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한다.
제주항은 1927년 개항 이후 제주와 육지를 연결하는 관문 항만으로 지역 경제와 생활 물류의 중심 역할을 해 왔다. 특히 여객과 화물 운송의 핵심 거점으로 제주 관광과 물류 산업 발전을 이끌며 제주 발전의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제주항은 현재 연간 수백만명의 여객이 이용하는 국내 대표 연안 여객항이자 제주 물류의 핵심 거점이다. 최근에는 크루즈 관광과 해양관광 산업의 거점 항만으로서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제주항의 역사적 성과를 돌아보고 해양관광 확대, 물류 환경 변화, 항만 기능 재편 등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할 중장기 항만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에서는 일본 규슈 항만물류기획실장이 하카타항 발전 사례를 소개하며 제주항 발전 전략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하카타항은 일본 규슈 지역의 대표 항만으로 물류와 관광 기능을 동시에 발전시킨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항만연구본부장이 ‘제주항의 미래 역할 재정립’을, 법무법인 율촌 수석전문위원이 ‘제주신항과 배후도시 연계 상생 발전 방향’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만 기능과 도시 개발을 연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전략을 모색한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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