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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前 정부로 성평등 정책 후퇴…이제 제자리로 복원"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8 11:15

수정 2026.03.08 11:15

세계여성의날 메시지…"차이가 차별 되지 않는 사회 만들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준장 진급 장성 삼정검 수여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준장 진급 장성 삼정검 수여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전 정부로 인해 성평등 정책이 축소되고 후퇴하는 시기를 겪었다"며 "이제 그 흐름을 되돌려 성평등 정책을 제자리로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고, 다름이 배제의 이유가 되지 않는 사회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올린 메시지에서 "매년 이날이 되면 여성의 인권 신장을 위해 애써 오신 분들의 지난한 발걸음을 되새기며 우리 사회의 성평등 과제를 다시 돌아보게 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탄핵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올해 세계여성의날은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2024년 내란 위기 극복을 위해 광장에서 연대했던 여성들이 한국여성단체연합으로부터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수상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었다"고 했다.

이어 "이제 그 흐름을 되돌려 성평등 정책을 제자리로 복원하고, 과거의 공백을 채우며, 실질적인 성평등 사회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구나 안전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성평등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인권위원회를 인용해 "우리나라에서는 1920년대 나혜석, 박인덕 선생 등 여성운동가들이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해 왔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맥이 끊겼다가 1985년 제1회 한국여성대회를 열며 공식 기념이 다시 이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세계여성의날 조직위원회(IWD)가 정한 2026년 주제는 '베풀수록 커진다(#GiveToGain)'"라며 "성평등의 결실이 여성과 남성, 세대와 계층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삶에 골고루 스며들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