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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기름값 과도한 인상은 한탕주의 행태..단호히 대응"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8 11:28

수정 2026.03.08 11:28

구 부총리, 소셜미디어서 재차 강조
"상식 통념 맞는 수준서 가격 결정돼야"
"석유류 바가지 가격 반드시 근절하겠다"
범부처 주유소 기름값 점검단 가동하고
초강도 제재수단 '최고가격 지정'도 검토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8일 "최근 중동 상황과 맞물린 석유류의 과도한 인상도 일각의 한탕주의 행태"라며 "상식과 통념에 맞는 수준으로 가격이 결정될 수 있도록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6일 구 부총리가 대전의 한 주유소에서 기름값 동향을 점검하며 현장 관계자와 이야기하는 모습. 뉴시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8일 "최근 중동 상황과 맞물린 석유류의 과도한 인상도 일각의 한탕주의 행태"라며 "상식과 통념에 맞는 수준으로 가격이 결정될 수 있도록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6일 구 부총리가 대전의 한 주유소에서 기름값 동향을 점검하며 현장 관계자와 이야기하는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8일 "최근 중동 상황과 맞물린 석유류의 과도한 인상도 일각의 한탕주의 행태"라며 "상식과 통념에 맞는 수준으로 가격이 결정될 수 있도록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구 부총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동체를 해하는 폭리 요금은 근절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지난달 25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바가지 근절 대책'을 들면서 "시장 자율이라는 명목 하에 사회질서를 해치면서까지 성수기와 대형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반복되어 온 일각의 한탕주의 행태를 '뿌리뽑기' 위한 조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 부총리는 최근의 휘발유 경유가격의 급격한 인상도 바가지요금의 행태와 같다고 지적하며 "석유류 가격에 대한 바가지도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일 이 대통령은 "유류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진 것도 아닌데 갑자기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폭등했다"며 석유류 제품에 최고가격 지정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재경부, 공정거래위원회, 산업통상부, 법무부 등 범부처 점검단을 가동해 전국 주유소의 매점매석, 과도한 가격 인상 등 기름값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초강도 제재수단인 '최고가격 지정제'까지 검토하며 부당한 폭리와 담합, 사재기 등의 불공정 행위에 엄정 대응 방침이다.
지난 6일 시중 주유소 현장 점검에 나선 구 부총리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틈타 무분별하게 가격을 올리는 파렴치한 행위"를 막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