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성평등 결실, 모두에 스며들길 소망"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8 18:12

수정 2026.03.08 18:12

李대통령, 세계여성의 날 메시지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성평등 정책 복원과 실질적 성평등 사회 실현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3월 8일 오늘은 세계여성의날"이라며 "여성의 인권 신장을 위해 애써 온 분들의 지난한 발걸음을 되새기며 우리 사회의 성평등 과제를 다시 돌아보게 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탄핵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올해 세계여성의날은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2024년 내란 위기 극복을 위해 광장에서 연대했던 여성들이 한국여성단체연합으로부터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수상했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 들었다"고 적었다.

또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1920년대 나혜석, 박인덕 선생 등 여성운동가들이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해 왔다"며 "일제의 탄압으로 맥이 끊겼다가 1985년 제1회 한국여성대회를 열며 공식적인 기념이 다시 이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내건 전 정부로 인해 성평등 정책이 축소되고 후퇴하는 시기를 겪기도 했다"며 "이제 그 흐름을 되돌려 성평등 정책을 제자리로 복원하고, 과거의 공백을 채우며, 실질적인 성평등 사회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고, 다름이 배제의 이유가 되지 않는 사회, 그리하여 누구나 안전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성평등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여성의날 조직위원회(IWD)가 정한 2026년 세계여성의날 주제는 '베풀수록 커진다(#GiveToGain)'"이라며 "성평등의 결실이 여성과 남성, 세대와 계층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삶에 골고루 스며들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인 2025년 3월 7일 국회 세계여성의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여성도 행복한 위대한 대한민국'이라는 문구를 적은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