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회장(사진)이 "AIX(인공지능 전환)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라며 "AI를 통해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 최고경영진이 직접 관심을 갖고 방향을 제시해 이끌어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이 최근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그룹 최고경영진을 대상으로 연 '2026 톱 팀(Top Team) 워크숍'에서 한 말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최근 정 회장을 비롯해 조영철 HD현대 부회장, 조석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부회장 등 그룹 최고경영진 50여명이 참석한 '2026 톱 팀 워크숍'을 열었다. 톱 팀 워크숍은 그룹의 핵심 가치에 기반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최고경영진의 역할을 점검하기 위한 내부 행사다.
올해는 'AI 전환을 통한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열렸다.
정 회장은 "답을 주는 리더보다 질문하는 리더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경쟁력은 단순히 정답을 많이 아는 데 있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정의하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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