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사우나서 6명 집단 음란행위...현직 경찰관 도주하려다 현행범 체포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9 06:30

수정 2026.03.09 06:3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의 한 남성 전용 사우나 수면실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적발된 남성 6명 중 현직 경찰관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인천 지역 경찰서 소속 50대 경찰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2일 낮 서울 금천구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을 순찰하던 경찰은 사우나 수면실에서 음란행위를 하던 남성 6명을 적발했다. 이 중 A씨는 단속 과정에서 현장을 벗어나려다 붙잡혀 6명 중 유일하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해당 사우나를 여러 차례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나 측은 유사 신고가 반복되자 수면실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체포된 A씨는 경찰서로 인계돼 조사를 받은 뒤 당일 귀가했다. 입건 직후 A씨의 비위 사실은 소속 기관에 통보됐다.
해당 경찰서는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함께 적발된 나머지 남성 5명은 즉결심판에 넘겨지거나 경범죄 통고처분을 받아 사건이 종결됐다.


A씨를 입건한 금천경찰서는 CCTV 영상과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했으며, 현재 검찰 송치를 앞두고 있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