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국제 부녀절 기념공연에 참석해 연설했다고 9일 보도했다. 또한 북한매체는 주애의 참석 소식을 전하며 "사랑하는 자제분"이라고 지칭했다.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김주애의 손을 맞잡고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주애는 김 위원장 부부 사이에 앉았다. 김 위원장이 앉은 관람석 첫 줄에는 김여정과 함께 북한 백두혈통을 제외한 인물중 최고 여성권력자인 최선희 외무상, '조선중앙TV 간판' 리춘히 아나운서가 함께 자리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아직 내지 않았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FS 연습에 참가하는 병력은 약 1만8천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연습 기간 실제 군 병력이 움직이는 야외기동훈련(FTX)은 총 22회 실시할 예정으로, 지난해 3월 FS 연습(51건)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 그러나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북침 연습'이라며 예민한 반응을 보여온 북한은 이번에도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통해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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