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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주애에 "사랑하는 자제분" 표현..김정은과 '부녀절' 참석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9 07:58

수정 2026.03.09 07:56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 평양체육관에서 진행된 3.8국제부녀절(세계 여성의 날) 기념공연을 아내 리설주 여사, 딸 주애와 함께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 평양체육관에서 진행된 3.8국제부녀절(세계 여성의 날) 기념공연을 아내 리설주 여사, 딸 주애와 함께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장녀 김주애를 향해 "사랑하는 자제분"이라는 표현을 썼다. 그동안 김주애가 후계자로 내정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최근 종료된 9차 노동당 대회 뒤 신변의 변화가 예상됐다. 하지만 김주애가 당 대회 기간에 별다른 직함을 얻지 못하면서 이같은 표현에 그쳤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국제 부녀절 기념공연에 참석해 연설했다고 9일 보도했다. 또한 북한매체는 주애의 참석 소식을 전하며 "사랑하는 자제분"이라고 지칭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애뿐만 아니라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동생 김여정도 함께 했다.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김주애의 손을 맞잡고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주애는 김 위원장 부부 사이에 앉았다. 김 위원장이 앉은 관람석 첫 줄에는 김여정과 함께 북한 백두혈통을 제외한 인물중 최고 여성권력자인 최선희 외무상, '조선중앙TV 간판' 리춘히 아나운서가 함께 자리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아직 내지 않았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FS 연습에 참가하는 병력은 약 1만8천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연습 기간 실제 군 병력이 움직이는 야외기동훈련(FTX)은 총 22회 실시할 예정으로, 지난해 3월 FS 연습(51건)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
그러나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북침 연습'이라며 예민한 반응을 보여온 북한은 이번에도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통해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 평양체육관에서 진행된 3.8국제부녀절(세계 여성의 날) 기념공연을 아내 리설주 여사, 딸 주애와 함께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 평양체육관에서 진행된 3.8국제부녀절(세계 여성의 날) 기념공연을 아내 리설주 여사, 딸 주애와 함께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