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자율주행차 '차량·보험·운행' 통합 지원…K-자율주행 협력모델 가동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9 13:00

수정 2026.03.09 13:00

현대차·삼성화재 참여 실증도시 지원체계 구축
자율주행차 '차량·보험·운행' 통합 지원…K-자율주행 협력모델 가동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차량·보험·운행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K-자율주행 협력모델'을 본격 가동한다.

9일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실증도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 제작사, 보험사, 운송플랫폼사로 구성된 'K-자율주행 협력모델' 참여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모델은 차량 공급과 전용 보험, 서비스 운영을 하나의 체계로 묶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는 자율주행 실증도시 전담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해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2일까지 진행됐다. 3개 분야에 총 11개 기업(자동차 제작사 1곳, 보험사 5곳, 운송플랫폼사 5곳)이 참여했다.

평가 결과 자동차 제작사와 운송플랫폼사에는 현대자동차가, 보험사에는 삼성화재가 각각 선정됐다.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 기술 실증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전용 차량(SDV)을 개발·공급하고 차량 정비와 개발 인력을 현장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차량 제어 인터페이스(API)와 고속 통신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자율주행 사고당 100억원, 연간 총 300억원 수준의 보상 한도를 적용한 전용 보험을 제공한다.
보험 가입부터 사고 대응·보상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협력모델 참여 기업과 함께 자율주행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4월 말 실증도시 참여 기업 공모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기술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부 박준형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자율주행 실증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자율주행 AI 개발에 필요한 사항을 전방위로 지원하겠다"며 "차량·시스템·서비스·보험이 결합된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