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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원유 가격 상승, 유럽 정책 수혜…목표가↑-다올證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9 08:49

수정 2026.03.09 08:49

에코프로비엠 CI. 에코프로비엠 제공
에코프로비엠 CI. 에코프로비엠 제공

[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9일 에코프로비엠이 최근 원유 가격 상승과 유럽연합(EU)의 '산업가속화법(IAA)' 시행 등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 상승으로 전기차 시장에 대한 수요 증가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가정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유럽의 경우 오는 2028년부터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에 대한 3년치 적용 유예가 끝나기 때문에, 전통 자동차 제조사(OEM)들은 전기차(EV) 출시를 올해부터 서두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V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유럽의 IAA 시행이 이를 가속화시키면서 이차전지 업종에 전반적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IAA 초안에는 배터리의 유럽 내 생산 의무화가 포함돼 있어, 제조사 입장에선 현지화된 양극화 소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에코프로비엠은 현재 국내 양극재 소재 업체 중 유일하게 유럽 현지화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올해 하반기부터 개선을 기대하고 있어 모멘텀 자체는 크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유가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정책 드라이브 교집합으로 에코프로비엠의 헝가리 생산거점에 대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