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도, 올해 1052억원 들여 수산식품 산업 혁신한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9 09:56

수정 2026.03.09 09:55

가공·유통·수출·바이오 연계로 구조 고도화 및 경쟁력 강화
전남도가 가공·유통·수출·바이오를 연계한 수산식품 산업 혁신을 위해 올해 52개 사업에 893억원을 투입하고, 수출·바이오 등 중장기 계속 사업을 포함해 총 1052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 사진은 젓갈업체 보관센터 전경.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가공·유통·수출·바이오를 연계한 수산식품 산업 혁신을 위해 올해 52개 사업에 893억원을 투입하고, 수출·바이오 등 중장기 계속 사업을 포함해 총 1052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 사진은 젓갈업체 보관센터 전경.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가공·유통·수출·바이오를 연계한 수산식품 산업 혁신을 위해 올해 52개 사업에 893억원을 투입하고, 수출·바이오 등 중장기 계속 사업을 포함해 총 1052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가공부터 유통, 수출, 바이오까지 수산식품 산업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수출과 미래 산업으로 확장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수산 가공 분야에 539억원을 투입해 가공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수산식품 가공 설비 개선과 시설 현대화에 179억원, 마른김 가공공장 시설 개선과 수급 구조 안정을 위한 김 건조기 교체에 100억원을 지원한다. 또 위생·안전 설비 확충 49억원, 산지 가공 시설 설비과 위생시설 개선 127억원, 에너지 절감형 가공 설비 도입 16억원 등을 통해 품질 경쟁력과 생산 효율을 함께 높일 계획이다.



유통·물류 분야는 226억원을 들여 산지 중심의 유통 기반을 확충한다. 마른김 산지 거점 유통센터(FPC) 구축 45억원, 호남권 소비지 분산물류센터(FDC) 조성 60억원, 수산물 대형·중형 저온저장시설 확충 99억원, 노후 수산시장과 위판장 시설 개선 14억원을 통해 안정적 수급 관리와 유통 효율성 제고를 도모한다.

수산식품 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수출·바이오·문화를 아우르는 복합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는다.

국제마른김거래소와 연구 개발(R&D) 시설, 냉동·물류창고, 가공공장 등을 갖춘 수산식품 수출단지는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올해 하반기 준공 이후에는 수산식품 수출 거점으로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해조류를 활용한 바이오 활성소재 생산 시설과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팩토리 조성을 통해 수산식품 산업을 바이오·미래 산업으로 확장하고, 천일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동화·위생·저장 인프라 확충 108억원, 창업·기업 육성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 20억원 등을 투입한다.


손영곤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가공·유통·수출·바이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업 기반을 구축해 어업인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전남 수산식품 산업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미래 산업으로 자리 잡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