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관광공사 지원사업 공고
체류형 관광상품 발굴 본격 추진
여행 업체당 최대 500만원 지원
체류형 관광상품 발굴 본격 추진
여행 업체당 최대 500만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026년 제주 한류 관광상품 개발 지원사업’을 최근 공고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팝, K-드라마, K-뷰티, K-푸드 등 글로벌 한류 콘텐츠와 제주의 자연·문화 자원을 결합한 관광상품을 발굴해 제주를 한류 관광 목적지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제주 관광시장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2024년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90만7608명으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약 224만명으로 늘어 9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지원 대상은 외국인 관광객을 국내로 유치하는 인바운드 여행사다. 외국인 관광객 100%를 대상으로 제주 체류 2박3일 이상 관광상품을 운영해야 한다.
또 상품명에는 ‘제주’와 ‘한류’ 관련 키워드를 포함해야 한다. 관광 일정 가운데 2일 이상 한류 관련 장소 방문이나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국내 타 지역을 경유하더라도 제주 체류 기간이 2박3일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유형은 기본상품과 우대상품으로 구분된다. 기본상품은 참가자에게 1인당 1만5000원 상당 기념품을 지원하고 제주관광공사 로고를 활용한 홍보가 가능하다.
우대상품은 체류형 관광상품과 인플루언서형 상품으로 나뉜다. 체류형 상품은 3박 이상 일정으로 구성해야 한다. 1인당 2만원 이내 지원과 함께 일일 차량 임차비 40만원 이내 실비 지원이 가능하다.
인플루언서형 상품은 팔로워 5만명 이상의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동행해야 한다. 3건 이상의 홍보 콘텐츠 게시가 필수다. 이 경우 일일 차량 임차비와 함께 1인당 5만원 이내 금액이 지원된다.
여행 업체당 연간 최대 지원금은 500만원이다. 관광상품 1회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제주의 자연·문화 자원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적극 육성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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