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5명 시식 투표 결과
제주 감귤 경쟁력 확인
당도·향·식감 균형 평가
제주 만감류 시장 대응력 주목
제주 감귤 경쟁력 확인
당도·향·식감 균형 평가
제주 만감류 시장 대응력 주목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산 만감류 ‘천혜향’이 수입 만다린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소비자 선호도를 기록하며 제주 감귤의 품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고문삼)는 지난 2월 27일 서귀포시 새연교 음악분수 광장에서 ‘제주 천혜향 시식회’를 열고 제주 천혜향과 수입 만다린을 비교 시식하는 소비자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325명이 참여했으며 투표 결과 제주 천혜향이 224표(68.9%)를 얻어 수입 만다린 101표(31.1%)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번 시식 평가는 참가자들이 두 과일을 모두 맛본 뒤 선호 품종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비교 대상인 수입 만다린은 행사장에서 ‘온주감귤’로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천혜향의 당도와 산도의 균형, 풍부한 향, 부드러운 과육 식감 등을 높게 평가했다. 일부 참여자는 수입 만다린의 향미가 오렌지에 가까워 다소 이질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고문삼 조직위원장은 “두 차례 시식회를 통해 제주 감귤의 경쟁력과 소비자 신뢰를 확인했다”며 “상품성을 유지하면 시장 변화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직위원회는 지난 1월 20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 열린 1차 시식회에서도 제주 만감류 3개 품종(레드향, 한라봉, 써니트)이 수입 만다린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제주감귤박람회는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 개막하며 올해 행사는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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