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최근 중동 상황과 관련해 우리 선박의 필수품목 보급 현황과 선원 안전관리 사항을 점검한 결과, 현재까진 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페르시아만 내 우리 선박의 26척 가운데 1척이 현지 공급업체를 통해 필수물품을 공급받게 돼 현지에 머물러 있는 우리 선박 전원 필수물품을 한 달 치 이상 보유했음이 확인됐다.
현재 우리 선박에 승선하고 있는 선원은 당초 144명에서 2명이 추가 확인돼 총 146명으로 변경된 상태다. 외국적 선박에 탑승한 한국 국적 선원은 당초 42명에서 37명으로 확인됐다.
해수부는 현재 중동 일대에 나가 있는 선원들의 안전한 하선 지원을 목적으로 국토부, 외교부 및 중동 현지 공관과 협의해 공항 운영 여부, 항공편 일정 등을 확인해 선사에 매일 제공하고 있다.
중동 현지 선원들의 승·하선은 일부 항만을 제외하곤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페르시아만 내 선박에서 하선하거나 하선을 요구한 한국 국적 선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향후 승선 현황은 선원 승·하선 상황에 따라 계속 변동될 예정이다.
김성범 해수부 장관 직무대행은 “상황 장기화에 대비한 선원 안전 확보방안을 면밀히 준비해야 한다”고 지시하며 “상황 종료 시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비상 대응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며 관계기관 간 협력이 필요한 부분은 미리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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