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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민 불편 최소화"...BTS 행사 인파·교통 총력 대응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9 15:30

수정 2026.03.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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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방탄소년단(BTS) 컴백 행사 안전관리 합동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방탄소년단(BTS) 컴백 행사 안전관리 합동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스] 서울시가 오는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행사에 대비해 교통 통제와 인파 관리 등 종합 안전대책을 가동한다.

서울시는 9일 오전 오세훈 시장 주재로 '방탄소년단 컴백 행사 안전관리 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자치구,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행사 안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먼저 재난안전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한다. 대책본부는 상황총괄, 교통대책, 의료대책, 구조·구급, 시설관리, 외국인지원, 모니터링, 행정지원 등 8개 실무반으로 구성된다.

행사 당일에는 자치구와 공사,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3400여명 규모의 현장 대응 인력을 투입해 인파 흐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교통 질서 유지와 응급의료 대응, 구조·구급 지원 등을 수행한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소방차 99대와 소방 인력 765명을 배치하고 광화문~세종대로사거리, 세종대로사거리~시청역 교차로, 무대 주변 등 3개 구역에 근접 배치해 대응 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경찰도 별도 인력을 투입해 행사장 외곽부터 단계적으로 관리하는 '스타디움형' 방식으로 인파를 관리하고 차량 돌진이나 폭발물, 드론 등을 이용한 테러 상황에도 대비한다.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순찰은 공연 전날부터 강화한다. 노숙 대기나 장시간 줄서기 등을 계도하고 노점상 단속 등이 대상이다. 난간, 계단, 조형물, 환기구 등 주변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해 확인된 추락·붕괴·전도 위험 등 24건의 위험요소를 조치하고 행사 전 추가 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개방형 화장실과 이동식 화장실은 공연장 주변 2399기를 확보한 상태다. 행사 전까지 2535기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 5호선 광화문역과 1·2호선 시청역, 3호선 경복궁역은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며 역사 출입구도 폐쇄된다. 혼잡 상황에 따라 인근 역사도 추가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인근 17개 역사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하고 역사 안전관리 인력을 평시 111명에서 행사 당일 461명까지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지하철 2·3·5호선에 임시열차 12대를 투입해 총 24회 추가 운행한다.

세종대로와 사직로, 새문안로 등을 지나는 버스 노선도 교통 통제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거나 임시 우회 운행한다. 행사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 위반 차량을 특별 단속하고 공공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와 반납도 일시 중단한다.

화장실과 안내소, 현장 진료소 등의 위치는 '스마트서울맵 안내지도'에서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한국어·영어 가이드북도 배포한다.

교통 통제와 안전 정보는 행사 당일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로 안내한다. 또 120 다산콜센터에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몽골어 상담 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관광안내사 70명과 자원봉사자 600여 명을 현장에 배치해 관람객 안내와 통역을 지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마지막 한 분의 시민까지 안전하게 귀가하고 난 뒤에야 우리의 임무도 끝난다"며 "시민 불편은 최소화하고 방문객은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입체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하라"고 강조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