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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천만감독 장항준, 영월 '단종문화제' 참석...단종의 넋 기린다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9 15:47

수정 2026.03.09 16:53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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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영화의 배경이 된 강원도 영월에서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단종문화제를 향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장항준 감독은 개막식에 직접 참석해 지원 사격에 나설 예정이다.

9일 영월군은 제59회 단종문화제에 장 감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단종문화제는 단종(1441~1457)의 역사적 의미와 지역 정체성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지역 문화 행사로 영월 장릉과 청령포, 동강 둔치 일대에서 열린다.

명승 50호인 청령포는 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등돼 유배된 장소다.

또 장릉은 단종의 무덤으로, 엄흥도가 강가에 버려진 단종의 주검을 몰래 거두어 장사를 지낸 곳이다.

장 감독은 행사 첫날 영월 문화예술회관에서 특강을 진행, 개막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극중 단종 역할을 맡았던 배우 박지훈은 홍보영상으로 힘을 보탰다. 박지훈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단종문화제’ 영상을 통해 “영월에서 촬영하는 동안 맑은 자연과 따뜻한 분들 덕분에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을 할 수 있었다”며 “소중한 영월에서 내달 단종문화제가 열린다. 단종의 이야기를 더욱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고 홍보했다.

영화 흥행으로 청령포와 장릉의 누적 관광객 수는 8일까지 약 11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6월에 들어서야 관광객 수가 11만명을 넘어섰는데 이 기록을 올해는 두 달 만에 달성한 것이다. 이에 단종문화제 역시 수혜를 입을지 기대를 모은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6살의 단종 이홍위(박지훈)가 폐위된 뒤 유배 간 영월에서 촌장 엄흥도(유해진)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교감하며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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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