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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유가 급등에 ‘횡재세’ 다시 고개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동 상황 관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동 상황 관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에 더불어민주당에서 ‘횡재세’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장철민 민주당 의원은 9일 국회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국제유가의 시중가격 반영이 2~3주는 걸려야 하는데 정유업계가 빠르게 올리면서 국가적 위기에서 초과이윤을 가져간다”며 “지금 단계에서 국회가 횡재세 논의를 바로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장 의원 질의에 정부 차원에서는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민주당 대표 시절 횡재세 논의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향후 당정협의 의제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횡재세는 지난 2023년 정유사 호황과 난방비 폭탄 문제를 두고 민주당이 추진한 바 있다. 당시 민주당 대표이던 이 대통령은 “유럽의 횡재세만큼은 아니더라도 부담금을 통해 국민 고통을 상쇄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상 최고가격 지정 추진과 정유업계 불공정거래 엄단을 지시하는 등 유가 급등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민주당이 횡재세를 다시 논의하고 나설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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