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연비 1위 왕좌 지킨다"…기아 '더 뉴 니로' 출격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0 08:30

수정 2026.03.10 08:30

출시 10년·누적 120만대 헤리티지 담아
복합연비 20.2km/L…동급 국내 SUV 최고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AI 어시스턴트
10 에어백·ADAS 강화…2885만원부터 시작
기아는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레이어스튜디오 11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더 뉴 니로'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했다. 사진은 기아 '더 뉴 니로' 모습. 기아 제공.
기아는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레이어스튜디오 11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더 뉴 니로'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했다. 사진은 기아 '더 뉴 니로' 모습. 기아 제공.
기아는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레이어스튜디오 11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더 뉴 니로'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했다. 사진은 기아 '더 뉴 니로' 모습. 기아 제공.
기아는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레이어스튜디오 11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더 뉴 니로'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했다. 사진은 기아 '더 뉴 니로' 모습. 기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아가 대표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니로'를 출시하며 소형 하이브리드 SUV 시장 수성에 나섰다. 2016년 첫 출시 이후 10년 동안 전 세계 누적 판매 120만대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이번 모델은 '국내 하이브리드 SUV 연비 1위' 타이틀을 지키면서 안전과 편의 사양을 대거 강화했다는 평가다.

■공력 개선으로 연비 20.2km/L 유지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이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레이어스튜디오 11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더 뉴 니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기아 제공.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이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레이어스튜디오 11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더 뉴 니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기아 제공.
기아는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레이어스튜디오 11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더 뉴 니로'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더 뉴 니로'는 2022년 1월 출시된 2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연비다.

더 뉴 니로는 차체 무게가 16인치 기준 약 45kg 늘어난 불리한 조건에서도 복합 연비 20.2km/L를 지켜냈다. C필러 공력 커튼홀과 아웃사이드 미러 형상 개선, 컴팩트하게 다듬은 개선형 액티브 에어 플랩 등을 통해 공력 계수를 0.282로 낮춘 결과다. 1.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시스템 최고출력 141ps, 최대토크 27.0kgf·m를 발휘한다.

연비 성능을 뒷받침하는 하이브리드 특화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전방 교통 흐름과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회생제동 단계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3.0과 목적지까지의 경로와 도로 상황을 예측해 배터리 충전량을 최적으로 관리하는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정차 시 엔진 공회전 없이 고전압 배터리만으로 편의장치를 가동하는 스테이 모드도 추가됐다.

최근 출시된 셀토스와의 차별화도 꾀했다. 셀토스가 정통 SUV 룩과 볼드한 디자인을 앞세워 역동성을 강조한다면, 니로는 상대적으로 낮은 지상고와 슬릭한 실루엣, 압도적인 연비로 실용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고객층을 겨냥한다는 것이 기아의 설명이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더 뉴 니로는 경제성과 공간성, 안전성이라는 실용적 가치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모델"이라며 "소형 하이브리드 시장을 10년간 개척해온 헤리티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ADAS 강화…실내 공간 여전히 넉넉
기아는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레이어스튜디오 11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더 뉴 니로'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했다. 사진은 기아 '더 뉴 니로' 모습. 기아 제공.
기아는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레이어스튜디오 11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더 뉴 니로'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했다. 사진은 기아 '더 뉴 니로' 모습. 기아 제공.
기아는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레이어스튜디오 11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더 뉴 니로'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했다. 사진은 기아 '더 뉴 니로' 모습. 기아 제공.
기아는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레이어스튜디오 11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더 뉴 니로'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했다. 사진은 기아 '더 뉴 니로' 모습. 기아 제공.
안전 사양은 한층 두터워졌다. 기존 8 에어백에서 2열 좌우 사이드 에어백을 추가해 동급 최대 수준인 10 에어백 체계를 확보했다. △고속도로 주행보조 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전방 충돌방지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강화됐다. 전후륜 서스펜션 튜닝 최적화와 대시 흡음 패드 밀도 강화, 리어 크로스멤버 마운팅 부시 보강으로 승차감과 정숙성도 끌어올렸다.

실내의 경 수평형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결합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적용됐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을 기반으로 자연어 음성인식 서비스 '기아 AI 어시스턴트'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도 지원된다.

2720mm 휠베이스 덕분에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룸과 헤드룸은 그대로 유지됐다. 운전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비롯해 동승석 이지 억세스·워크인 디바이스, 100W C타입 USB 단자, 디지털 키 2 등 편의 사양도 대거 추가됐다.

디자인에서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을 전면부에 적용하고, 기존 C필러 컬러 가니쉬를 바디컬러로 일원화해 한층 깔끔하고 모던한 실루엣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색상의 경우 신규 외장 색상 '아이보리 실버'를 포함한 7종의 외장 색상과 '딥 네이비&브라운', '블루 그레이' 등 2종의 신규 내장 색상이 운영된다.

판매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후 기준(개별소비세 3.5% 적용)으로 △트렌디 2885만원 △프레스티지 3195만원 △시그니처 3464만원이다.
기아는 이날부터 계약 개시와 함께 가수 이적·영화평론가 이동진과의 콜라보 콘텐츠 등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고, 13일부터 29일까지 고양·하남 스타필드 등 주요 거점에서 팝업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