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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레오제이·도티·랄랄 등과 간담회…청년 소통 해법 모색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9 17:23

수정 2026.03.09 17:22

국민통합비서관실, 제10차 '다시청 대화' 개최
정책 홍보 방식·허위정보 대응·크리에이터 산업 지원 방안 논의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세대가 인식하는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한 제10차 '다양한 시각의 청년들과의 대화' 기념촬영 모습. 청와대 제공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세대가 인식하는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한 제10차 '다양한 시각의 청년들과의 대화' 기념촬영 모습. 청와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청와대가 9일 청년세대가 인식하는 사회적 갈등 해소와 효과적인 정책 소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튜버·크리에이터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실은 이날 제10차 '다양한 시각의 청년들과의 대화'(다시청 대화)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허은아 국민통합비서관 주재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 게임 크리에이터 도티, 연예인 인플루언서 랄랄과 변정수 등 유튜버·크리에이터 12명이 참석했다. 청와대는 청년층이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과 콘텐츠 소비 방식이 빠르게 바뀌는 만큼, 단발성 의견 수렴이 아니라 심층 논의와 구체적 정책 방향 모색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청와대 춘추관을 둘러보며 공공 메시지가 전달되는 과정을 체험했고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청년세대의 소통방식과 문화적 언어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정책·제도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허위정보와 무분별한 인공지능(AI) 콘텐츠 확산에 대응할 필요성에도 공감하며 관련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레오제이는 "크리에이터 산업이 전 세계적 K-뷰티 열풍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중요하다"며 "K-뷰티 관련 크리에이터들의 해외 진출 활동을 위해 자막 동시 번역 등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티는 "새로운 직업과 직종에 대한 청소년들의 수요가 높은 상태"라며 "크리에이터 분야에 뜻이 있는 청소년들이 자극적이고 네거티브한 방향으로 빠지지 않고, 건강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긍정적 표준을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다시청 대화'가 지난해 12월 시작된 뒤 이번까지 10차례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 최근 대통령의 숏폼 플랫폼 틱톡 가입 사례처럼 기존의 권위적이고 형식적인 소통 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일방적 메시지 전달을 넘어 청년들의 입장에서 친숙하고 유연한 소통 방식을 계속 모색하기 위한 방법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