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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콘 경제적 파급효과 1757억... 작년에도 흥행 신기록 또 세웠다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9 18:38

수정 2026.03.09 18:37

서울콘 경제적 파급효과 1757억... 작년에도 흥행 신기록 또 세웠다
세계 최대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5 서울콘(SEOULCon)'이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콘 개최로 창출된 경제적 파급효과는 175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9일 서울경제진흥원(SBA)에 따르면 SBA가 CJ ENM과 공동 주최한 2025 서울콘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9만4460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전년 대비 53.4% 증가한 규모다. 패션, 뷰티, 음악, 게임 등 서울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산업을 온·오프라인으로 융합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평가다.



2117명이 참여한 현장 설문에서는 85.2%가 서울콘 개최에 만족했다. 94.2%는 '2026 서울콘'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서울콘의 가장 큰 성과는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의 폭발적인 참여와 온라인 확산력이다. 전 세계 56개국에서 총 3567팀의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한자리에 모여 행사가 열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들이 행사 기간 직접 생산해 낸 '매력 도시 서울'과 K컬처 관련 온라인 콘텐츠는 9455개에 달했다. 콘텐츠들은 전 세계로 빠르게 퍼져나가 누적 조회수 약 4억5055만회(전년 대비 40.6%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콘 경제적 파급효과는 현장 방문객 9만여명의 소비 지출, 인플루언서 콘텐츠 확산에 따른 글로벌 광고 효과, 각종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합산해 1757억원으로 추산된다.


서울콘은 3년간 축적된 폭발적인 성장을 발판 삼아 향후 행사의 내실을 다지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방향으로 운영을 대폭 개선한다.

K팝, K뷰티, 패션, e스포츠 등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한층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해 인플루언서와 기업 간 비즈니스의 장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현장을 찾은 일반 시민들에게도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현우 SBA 대표이사는 "서울콘은 K컬처 통합형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며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서울 우수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거대한 디지털 경제 생태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