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시아/호주

[속보]문보경 투런 홈런 폭발... 한국 3점 더 뽑으면 8강 희망 있다 [2026 WBC]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9 19:41

수정 2026.03.09 19:46

라틀란 웰스 2회에 강판... 문보경, 선제 투런 홈런 작렬!
[도쿄=뉴시스] 권창회 기자 =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4차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 2회초 무사 주자 1루 한국 문보경이 2점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03.09. kch052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도쿄=뉴시스] 권창회 기자 =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4차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 2회초 무사 주자 1루 한국 문보경이 2점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03.09. kch052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기적을 향한 첫 번째 응답은 류지현호의 '해결사' 문보경(LG 트윈스)의 방망이에서 터져 나왔다.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5점 차 이상 대승'이 필요한 절체절명의 순간, 문보경이 대형 투런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도쿄돔의 침묵을 깨뜨렸다.

한국은 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지고 있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호주와의 최종전에서 2회 초 현재 2-0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기선제압은 강렬했다. 1회 초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다소 무거운 출발을 보였던 한국 타선은 2회 초 선두타자 안현민이 호주 선발 라클란 웰스의 공을 공략,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날카로운 안타를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다.



무사 1루의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는 문보경이었다. 문보경은 상대 좌완 투수이자 소속팀 동료이기도 한 웰스의 2구째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잡아당겼다. 타구는 비거리 130m를 기록하며 도쿄돔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대형 아치를 그렸다.

하필 한국전 선발로 예고되어 얄궂은 운명을 예고했던 'KBO 출신' 웰스를 상대로 뽑아낸 천금 같은 선제 타점이다.
문보경의 이 한 방으로 한국은 '5점 차 승리'라는 가혹한 미션을 향한 소중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이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9이닝 기준 '2실점 이하'와 '5점 차 이상 승리'라는 바늘구멍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문보경의 홈런으로 기세를 잡은 류지현호가 과연 도쿄돔에서 기적의 시나리오를 완성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