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서비스 매출 전년비 60% ↑
2200만명 마이데이터 가입자 확보해
초개인화 광고 고도화
10대부터 시니어, 외국인까지
전 세대 아우르는 맞춤형 전략
2200만명 마이데이터 가입자 확보해
초개인화 광고 고도화
10대부터 시니어, 외국인까지
전 세대 아우르는 맞춤형 전략
특히 '플랫폼 서비스'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강력한 성장 엔진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이 주목된다. 지난해 카카오페이의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5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8% 상승하는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렸다. 이는 카카오페이의 주력 서비스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마이데이터 가입자 2200만명..."초개인화 타깃 광고"
플랫폼 서비스 성장은 광고 사업이 견인했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최초로 2200만명의 마이데이터 가입자를 확보한 압도적 데이터를 서비스에 녹여 초개인화된 광고를 고도화했다. 그 결과 4·4분기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3% 폭증하며 플랫폼 매출 포트폴리오의 핵심 축이 됐다. 사용자의 구매 및 소비 패턴을 세밀하게 분석해 광고주에게는 높은 ROI(투자 대비 수익)를, 사용자에게는 피로도가 낮은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덕분이다.
중개 비즈니스의 질적 성장도 이뤄냈다. 하나카드와 협업해 출시한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발급 10만좌를 돌파했다. 이 카드는 해외에서 사용하면 외화 하나머니 혜택을, 국내에서는 카카오페이머니 혜택을 제공한다. 시중은행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증권사 등 모든 금융권 계좌와 자유롭게 연결되는 ‘초연결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통신 3사 및 알뜰폰(MVNO) 주요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통해 통신 중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요금 비교부터 전용 요금제 등 판매까지 저변을 넓혀 지난 2024년 9월 오픈 이후 1년간 약 19배 성장했다. 최근 ‘카카오페이 모바일’을 론칭해 통신과 테크핀이 결합된 경험을 본격적으로 확장 중이다.
"남녀노소·국적불문", 전 세대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도약
카카오페이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금융 생태계 확장을 위해 사용자별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디지털 금융이 낯선 액티브 시니어를 위해 가독성을 높인 '큰글씨홈' 서비스를 도입했고, 미래 고객인 10대 전용 홈인 '틴즈넘버'를 통해 10대에게 필요한 금융 콘텐츠를 전면에 배치해 청소년기부터 자연스러운 금융 습관을 형성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4분기 오픈한 ‘글로벌홈’은 국내 체류 외국인들에게 혁신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송금, 결제, 카드 발급 등 외국인에게 장벽이 높았던 필수 금융 서비스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사용자 저변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했다. 이러한 타깃별 특화 서비스는 신규 유입이 자연스러워지며 강력한 플랫폼 체력을 구축하고 있다.
향후 카카오페이는 이러한 플랫폼 본연의 경쟁력을 고부가가치 비즈니스와 더욱 긴밀하게 연결할 계획이다. 방대한 마이데이터와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에게 더욱 맞춤형의 광고 콘텐츠를 공급하고, 금융 이력 부족자(씬파일러) 대상의 카드 중개 모델 혁신 및 통신사와의 제휴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금융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방대한 결제 및 마이데이터를 자산 삼아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광고주와 제휴사에게는 최적의 성과를 제공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