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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보이지 않는 이란 새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공습으로 부상설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0 09:43

수정 2026.03.10 09:43

지난 9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지지 집회에서 한 남성이 포스터를 들고 있다. AP뉴시스
지난 9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지지 집회에서 한 남성이 포스터를 들고 있다.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지난 8일(현지시간) 이란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인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란 국영 TV는 최근 하메네이를 ‘라마단의 잔바즈’라고 불러 부상을 입지 않았냐는 추측을 낳게 하고 있다.

잔바즈가 이란어로 전쟁 부상 군인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부상을 입었음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메네이의 부인과 자녀 중 1명은 이스라엘군 공습 첫날 사망했으며 하메네이는 지난 6일 부상을 입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AP통신도 구체적인 내용 없이 하메네이가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보안 당국도 하메네이가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당시 전투기 50대를 동원해 테헤란 중부의 대형 벙커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곳의 벙커는 사망한 모즈트바의 부친이자 전임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모즈타바도 여기서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IDF는 이 벙커는 파손에도 불구하고 이란 고위 정부 관리들이 이용해왔다고 밝혔다.


하메네이는 지난달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 시작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