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10일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기준 유방암 및 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호주에서 5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호주에서는 허쥬마가 오리지널을 포함한 다른 모든 트라스투주맙 제품의 합산 점유율을 초과한 성과를 달성했다.
자가면역질환 대표 제품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와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는 호주에서 58%의 합산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측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호주 제약 시장 특성을 고려한 셀트리온 현지 법인의 맞춤형 영업·마케팅 전략의 성공이라고 분석했다. 호주에서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점 역시 셀트리온 제품의 처방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인접 국가인 뉴질랜드에서도 항암제 포트폴리오가 괄목할 만한 처방 성과를 보이고 있다.
'허쥬마'는 100%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며 뉴질랜드 트라스투주맙 시장을 사실상 선점하고 있고,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도 81%의 점유율로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셀트리온 뉴질랜드 법인이 정부 입찰 기관(Pharmac)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이어온 결과, 입찰 수주를 지속적으로 성공하며 점유율 확대를 이룬 것이 주요인이다.
셀트리온은 향후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 등 고수익 신규 제품을 순차 출시해 마케팅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층 다양해진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의사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기존 제품의 브랜드 신뢰도를 발판 삼아 후속 제품들 역시 시장 조기 안착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김지태 셀트리온 남부아시아 담당장은 "현지 맞춤형 영업 전략과 더불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해 환자 의료 접근성 향상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