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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항에 크루즈 133항차 20만명 방문 예정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0 09:16

수정 2026.03.10 09:16

인천시, 크루즈 활성화 계획 수립 등 대책 마련 나서
체류형 관광 확대, 관광 수용태세 강화 등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올해 인천항에 입항하는 크루즈가 지난해보다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여 크루즈산업 활성화 계획 마련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인천시는 10일 시청 나눔회의실에서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를 개최해 학계, 유관 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제2차 인천 크루즈 산업 육성 5개년 계획(2026~2030)’과 ‘2026년 인천 크루즈산업 활성화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인천항에는 지난해 32항차 대비 약 4배 이상 증가한 133항차(약 20만 명) 크루즈 입항이 예정돼 있다.

시는 최근 국제 정세 변화와 크루즈 운항 회복에 따라 인천항 크루즈 입항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고 인천을 동북아 크루즈 허브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5년간 인천 크루즈 산업의 발전 방향을 담은 5개년 계획으로 전략적 유치 마케팅,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 크루즈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크루즈 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증가하는 크루즈 관광객을 효과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관광 인프라 정비와 관광 편의 개선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크루즈 관광객 대상 관광 안내 서비스를 강화하고 인천항만공사와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크루즈 터미널과 상상플랫폼, 송도 등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모항(크루즈 관광의 출발지 혹은 종착지로서 크루즈 승객의 승·하선이 이루어지는 항만)과 오버나잇(항구에서 1박 이상 정박하는 일정으로 운항하는 크루즈) 항차가 증가하면서 크루즈 관광객의 체류 시간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관광객 증가가 실제 지역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 수용태세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지역 특화 관광상품 개발과 연관 산업 육성을 통해 크루즈 산업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로 했다.


신재경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위원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크루즈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인천을 체감할 수 있도록 관광 수용태세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