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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AI정보지원단’ 출범...도시철도 AI 전환 시동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0 09:27

수정 2026.03.10 09:27

[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9일 인공지능 전환(AX) 경영 전담 조직 ‘AI정보지원단’을 출범하고 도시철도 운영 전반에 AI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2026년 AX 사업소개서 요약. 부산교통공사 제공
2026년 AX 사업소개서 요약. 부산교통공사 제공

공사는 AI정보지원단을 중심으로 도시철도 운영 전반의 지능화에 나선다. 올해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운영·업무 혁신, 스마트 고객 서비스, AX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에서 선정한 AI 과제 35개를 추진한다.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분야에선 선제적 안전관리를 통해 도시철도 위험관리 수준을 높인다. 도시철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감지하는 AI 기반 안전관리 기술 적용이 핵심이다.



이에 공사는 AI가 열차 차축의 온도 변화를 분석해 열차 주행장치 이상 징후를 예측하는 ‘차축 발열 예지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스템을 통해 이상 상태를 사전에 진단하고 선제적 유지보수를 실시해 열차 운행 안전성을 높인다. 또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넘어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용객의 위험 행동을 감지하는 시스템도 도입한다.

운영·업무 혁신 분야는 현장 업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대표적인 추진 과제는 ‘디지털 트윈 기반 역사 안전관리 플랫폼 고도화’다. 이 시스템을 통해 역사를 가상의 3D 모델로 구현해 시설 현황과 위험 요인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 고객 서비스 분야에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를 확대한다.
누리집에 AI 챗봇을 도입해 반복적인 문의와 단순 민원에 자동 응대하는 24시간 민원 상담 체계를 구축한다. 또 날씨 정보와 민원 사례를 분석해 냉난방 관련 민원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기관사에게 알리는 ‘지능형 냉난방 민원 예보 시스템’을 도입한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AI정보지원단 출범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DX 단계를 넘어 도시철도 운영 전반에 AI를 적극 활용하는 AX 경영의 출발점”이라며 “AI 기반 운영 혁신을 통해 시민 안전관리 수준과 서비스 품질을 높여 철도 분야 AX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