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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밀, 세계 최대 크리에이터 축제 '비드콘(VidCon)' K뷰티 독점 파트너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0 10:15

수정 2026.03.10 10:15

디밀, 세계 최대 크리에이터 축제 '비드콘(VidCon)' K뷰티 독점 파트너 선정


세계 최대 규모의 크리에이터 축제인 비드콘(VidCon)이 올해 행사에서 처음으로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는 공식 파트너를 선정하며 북미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뷰티 크리에이터 지식재산권(IP) 솔루션 기업 디퍼런트밀리언즈(디밀)는 오는 6월 25~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비드콘 2026'의 K뷰티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비드콘은 2011년 시작된 행사로 유튜브와 틱톡, 메타 등 글로벌 플랫폼의 흐름을 주도하는 크리에이터와 기업들이 참여하는 축제다. 2025년 기준 참가자 5만5000명 중 크리에이터만 1만50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누적 노출 99억회 이상을 기록한 대규모 행사다. 그동안 미스터 비스트, 찰리 디멜리오 등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왔다.



디밀은 이번 협력을 통해 비드콘 내 약 991㎡(300평) 규모의 K뷰티 전용관 독점 운영권을 확보했다. 한옥 테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에서 국내 브랜드 30여곳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여 브랜드는 오는 4월까지 선정 과정을 거친다. 이번 행사에는 틱톡과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는 미국과 한국의 뷰티 크리에이터 수백명이 현장에 참여해 한국 화장품의 특징을 알릴 계획이다.

디밀은 2019년 설립 이후 6400여건 이상의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며 성장한 기업이다. 2020년 현대홈쇼핑과 아모레퍼시픽으로부터 1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설립 후 6년 동안 매출이 1400% 늘어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뷰티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사업을 기반으로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번 비드콘 참가는 디밀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번째 대규모 무대가 된다.

최근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확장과 함께 K뷰티의 글로벌 수출 시장이 다변화되면서 북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 브랜드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 디밀은 비드콘 K뷰티 독점 파트너십을 기점으로 국내 브랜드들이 미국 주류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로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행사 이후에도 글로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헌주 디퍼런트밀리언즈 대표는 "수년간 미국 크리에이터 시장의 문을 두드려왔고 비드콘 역시 15주년을 계기로 K뷰티를 공식 무대에 올리려는 의지가 있었다"며 "양측의 방향이 맞닿은 결과가 이번 파트너십"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내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