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 한섬은 강남구 대치동에 지난달 문을 연 '더한섬하우스 서울점'의 한 달 매출이 목표의 120%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더한섬하우스 서울점은 한섬 브랜드 제품을 한자리에서 판매하는 유통 채널이다. 매장의 절반은 식음료(F&B)와 문화 강좌, 뷰티 스파 등 서비스 특화 공간을 마련했다.
한섬 관계자는 "오픈 전 의류 소비 심리가 회복되는 상황을 고려해 매출 목표를 계획보다 20% 상향 조정했는데 이를 초과 달성했다"며 "4050 '대치맘'의 발길을 잡은 것이 매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더한섬하우스 서울 매출 중 4050 여성 비중은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또 서울점 고객 중 30% 이상이 초·중·고등학생 자녀와 함께 방문했다.
한섬은 패션업계 플래그십 스토어가 밀집한 성동구 성수동이나 강남구 압구정동이 아닌 대치동을 선택해 상권 맞춤형 서비스로 채운 전략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매장 4층 '카페 타임'이 브런치와 디저트 메뉴를 대거 마련해 '대치맘' 수요를 잡았다는 설명이다.
6층에 예약제로 운영되는 뷰티 스파 '오에라 라 메종'도 1개월치 예약이 대부분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한섬은 앞으로도 팝업스토어(임시 매장)와 전시, 계절에 맞춘 디저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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