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영장심사심사
'프로포폴 등 마약류 전달 혐의'
'프로포폴 등 마약류 전달 혐의'
10일 파이낸셜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30대·여)는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 48분께 법원에 도착한 A씨는 검은색 패딩 차림에 마스크와 모자를 눌러쓴 채 법원에 입장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A씨가 지난달 25일 약물에 취한 상태로 포르쉐 차량을 몰다 반포대교에서 추락 사고를 낸 운전자 B씨(30대·여)에게 향정신성 약물을 건넨 혐의가 있다고 보고 지난 6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사고 당일 B씨 차량 조수석에 동승했던 인물로, 지난 2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에게 약물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병원에서 근무하던 전직 간호조무사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가 프로포폴 등 약물을 처방받기 위해 여러 병원을 옮겨 다니는 과정에서 A씨를 알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경찰은 최근 A씨가 근무하던 병원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경찰은 A씨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실제 투약 여부와 마약류 확보 경위, 유통 과정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B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포르쉐 SUV를 몰고 서울 반포대교를 주행하다 난간을 들이받고 잠수교 인근 한강 둔치로 추락하는 사고를 냈다.
경찰은 사고 차량에서 프로포폴 빈 병과 주사기, 의료용 관 등을 발견했으며 B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구속해 지난 6일 검찰에 송치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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