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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망' 전국 206곳 완성… 'AI·지역특화'로 질적 전환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0 12:00

수정 2026.03.10 12:00

교육부, 신규 5곳 추가… 전국 91.2% 구축
기존 9곳 특성화해 평생교육 생태계 강화

2026년 평생학습도시 선정 및 지원 현황
2026년 평생학습도시 선정 및 지원 현황
구분 주요 내용 비고
신규 지정 (5곳) 강원 고성, 경북 김천·울릉, 서울 서초, 전남 장성 전국 총 206곳 (91.2%)
특성화 지원 (9곳) AI·디지털 전환, 지역 산업 연계, 런케이션 등 특화 각 3,000만 원 내외 지원
광역형 연합체 (5곳) 경남, 광주, 서울, 전북, 충북 (지자체·대학·기업 협력) 각 5,000만 원 내외 지원
(교육부)

[파이낸셜뉴스] 교육부는 10일 5개 신규 도시를 추가해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91.2%에 달하는 206개 평생학습도시를 구축했다. 나아가 기존 도시 9곳을 인공지능(AI) 및 지역 산업 기반으로 특성화하고 광역형 연합체 5곳을 지원해 평생교육의 질적 혁신을 본격화한다.2001년 시작된 평생학습도시 사업은 이제 인구 감소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는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발표한 이번 선정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강원 고성군, 경북 김천시, 경북 울릉군, 서울 서초구, 전남 장성군 등 5개 지자체가 평생학습도시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전국의 평생학습도시는 지난해 201개에서 206개로 늘어났다.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226개 중 91.2%를 차지하는 수치로 사실상 대한민국 모든 지역에서 평생학습이 가능한 시대가 열린 셈이다.

올해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지역별 특색을 살린 '특성화 평생학습도시' 9곳을 선정해 질적 도약을 꾀하는 데 있다. 대구 수성구와 부산 연제구, 충남 천안시, 충북 충주시 등은 AI와 디지털 학습 체계 구축에 집중한다.

특히 부산 사상구를 비롯한 강서구, 북구, 사하구 등 4개 구 컨소시엄은 자연과 AI가 공존하는 생태해설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지역 가치를 높인다. 전남 나주시와 곡성군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습 및 자격 취득 과정을 지원하며, 강원 정선군과 제주 제주시 등은 배움과 휴식이 결합된 런케이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물적·인적 기반을 결합한 광역 단위의 지원 사업도 5곳에서 추진한다. 경남, 광주, 서울, 전북, 충북 등 5개 광역지자체는 지역 내 대학과 기업을 연계한 연합체를 구성해 체계적인 평생교육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특성화 평생학습도시에 각 3000만 원 내외, 광역형 모델에는 각 5000만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자체 역시 이에 맞춰 100% 이상의 지방비를 대응 투자하며 예산 확보에 힘을 보탠다.


예혜란 교육부 평생교육지원관은 "2026년은 평생학습도시 정책이 양적 확산을 넘어 질적 혁신으로 도약하는 원년"이라며, "지역 평생학습이 AI 등 시대 변화에 빠르게 발맞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대학·기업 등이 함께 협력해 지역 주민과 사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지역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